뜻
받은 은혜를 보답은커녕 해코지로 되돌린다는 뜻이다. 도움을 준 사람을 오히려 곤경에 빠뜨리는 배신을 가리킨다.
키워 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거나, 도와준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상황에 쓴다. 배신 사건을 전하는 기사에서도 자주 보인다.
뉘앙스는 강한 비난이다. 서운함 정도가 아니라 인간 도리를 저버렸다는 규탄에 가까우므로, 사소한 섭섭함에 갖다 붙이면 과장이 된다.
'배은망덕'이 같은 뜻의 사자성어이고, '토사구팽'은 쓸모가 다한 뒤 버려진다는 쪽이라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가 다르다.
예문
- 보증까지 서 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을 줄은 몰랐다.
- 회사가 키워 준 인재가 기밀을 들고 나갔으니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이다.
-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은 결국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