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초록과 녹색이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색이듯, 처지나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는 자연히 한패가 된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척하던 두 사람이 결국 같은 편에 섰을 때, 비판하던 쪽이 똑같은 행태를 보일 때 쓴다. 정치나 조직 이야기에서 특히 자주 등장한다.
중립적으로 쓸 때도 있지만 대개는 비꼬는 말이다. 둘 다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냉소가 깔려 있어, 당사자 앞에서 쓰면 기분을 상하게 한다.
'가재는 게 편'과 뜻이 거의 겹친다. 다만 이 말은 애초에 같은 부류라는 점을, '가재는 게 편'은 편드는 행동을 좀 더 강조한다.
예문
-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 문제에선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이 나왔다.
- 서로 비난하더니 결국 손잡는 걸 보니 초록은 동색이다.
- 초록은 동색이라고, 그 바닥 사람들은 끝까지 서로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