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생김새나 처지, 이해관계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감싸고 두둔한다는 뜻이다. 옳고 그름을 먼저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 쪽인지 아닌지를 먼저 보는 태도를 가리킨다.
다툼이나 갈등에서 누군가 한쪽을 일방적으로 편들 때 쓴다. 같은 부서 사람끼리 서로 덮어 주거나, 같은 업계 사람들이 입을 맞춰 문제를 묻어 버릴 때 흔히 이 말이 나온다.
칭찬이 아니라 비꼬는 말에 가깝다. 공정해야 할 자리에서 팔이 안으로 굽는 모습을 꼬집는 뉘앙스가 강하다. 의리를 칭찬하려는 뜻으로 쓰면 오히려 오해를 산다.
'초록은 동색'과 뜻이 거의 같다. 다만 '그 나물에 그 밥'은 수준이 고만고만하다는 평가라 초점이 다르므로 바꿔 쓰지 않는다.
예문
- 심사위원이 같은 학교 출신만 뽑았다니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딱 그 꼴이다.
- 팀장이 무조건 자기 팀원 편만 드는 걸 보고 다들 가재는 게 편이라고 수군댔다.
- 가재는 게 편이라고, 결국 그 회사 감사는 아무 문제도 못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