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치를 값이 같다면 수수한 것보다 곱게 물들인 다홍치마를 고른다는 말이다. 조건이 비슷하면 이왕이면 더 나은 쪽을 택한다는 뜻이다.
물건을 고를 때, 사람이나 조건을 견줄 때 두루 쓴다. 가격이 같은 두 상품 중 디자인이 나은 쪽을 고르는 상황이 전형적이다.
가볍고 실용적인 말이라 일상 대화에서 편하게 쓴다. 다만 사람을 두고 쓸 때는 외모로 고른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어 조심하는 편이 낫다.
'동가홍상'이 같은 뜻의 사자성어다. 겉만 좋고 속은 부실하다는 '빛 좋은 개살구'와는 반대에 가까우니 섞어 쓰지 않는다.
예문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옵션 더 붙은 쪽으로 계약했다.
- 가격이 똑같으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로 디자인이 나은 걸 골랐다.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지만 성능부터 따지는 게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