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겉모양은 훌륭한데 정작 내용이나 실속은 형편없는 것을 가리킨다. 개살구는 야생 살구로, 빛깔만 곱고 맛은 시고 떫다.
번듯한 사무실을 차려 놓고 실적은 없는 회사, 화려한 스펙에 비해 일머리가 없는 경우, 포장만 그럴듯한 상품 따위에 쓴다. 겉으로 드러난 조건이 좋아 보일수록 이 말이 더 날카롭게 박힌다.
말의 결은 분명한 비꼼이다. 당사자 앞에서 쓰면 모욕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단순히 못났다는 말이 아니다. 겉과 속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 핵심이라, 처음부터 볼품없는 것에는 쓰지 않는다.
예문
- 홈페이지만 화려하고 서비스는 엉망이라 빛 좋은 개살구였다.
- 연봉은 높은데 야근이 끝이 없으니 빛 좋은 개살구다.
- 겉만 새로 칠했을 뿐 배관은 그대로라 빛 좋은 개살구인 집이다.
비슷한 말
유명무실 有名無實속 빈 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