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간판과 제도는 있는데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아예 없는 것보다 있으나 마나 한 상태를 꼬집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운영되지 않는 위원회, 쓰이지 않는 규정, 이름만 남은 복지 제도, 권한 없는 직책에 쓴다. 감사 보고나 비판 기사에서 자주 등장한다.
비판의 뉘앙스가 분명해 완곡한 표현이 아니다. 개선을 촉구하는 자리에서 쓰는 말이다.
명실상부의 반대쪽에 있다. 겉만 번드르르하고 속이 다른 경우는 빛 좋은 개살구나 표리부동 쪽이 더 맞다.
예문
- 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위원회는 유명무실해졌다.
- 처벌 조항이 없어 규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권한을 모두 본부가 쥐고 있어 지점장 직함은 유명무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