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자기 힘은 조금도 쓰지 않고 남의 손이나 상황을 이용해 목적을 이루는 것을 가리킨다. 일 자체가 쉽다는 뜻으로도, 얌체 같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남에게 일을 다 떠넘기고 성과만 챙기는 사람, 남의 다툼 덕에 저절로 이득을 보는 상황에 흔히 쓴다.
말맛은 대개 곱지 않다. 부러움이 섞일 때도 있지만, 당사자를 두고 쓰면 얌체라는 비난으로 들린다.
누워서 떡 먹기와 헷갈리기 쉽다. 그쪽은 일이 아주 쉽다는 뜻만 있고, 이쪽은 남의 수고를 빌린다는 얌체 짓의 뜻이 함께 담기는 경우가 많다.
예문
- 후배한테 다 시켜 놓고 발표만 했으니 손 안 대고 코 푼 셈이다.
- 경쟁사 둘이 싸우는 바람에 우리가 손 안 대고 코 풀었다.
-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사람과는 같이 일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