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너그러움도 형편이 받쳐 줘야 나온다는 뜻이다. 제 앞가림이 안 되는 사람에게 베풂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담담하게 짚는다.
형편이 어려워 인색해진 사람을 변호할 때, 또는 살림이 펴자 태도가 넉넉해진 사람을 두고 쓴다. 회사 사정이 좋아지자 복지가 늘어나는 상황에도 잘 맞는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중립적인 관찰이다. 인색함을 탓하기보다 형편을 먼저 보라는 쪽에 가깝다.
돈이 많으면 저절로 착해진다는 뜻은 아니다. 넉넉해도 인색한 사람은 있으니, 이 말은 최소한의 여유가 있어야 베풀 여지도 생긴다는 조건을 말한 것이다.
예문
- 쌀독에서 인심 난다고 장사가 잘되자 사장님이 간식을 돌리기 시작했다.
- 형편이 빠듯하니 인심이 야박해졌다, 쌀독에서 인심 나는 법이다.
- 쌀독에서 인심 난다는데 우리 팀도 예산이 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