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돈은 빌려주기는 쉬워도 도로 받아 내기는 몹시 어렵다는 말.

글자 뜻빌려줄 때는 편히 앉아서 건네지만 받을 때는 몇 번이나 찾아가 서서 기다린다
원고지에 한 칸씩 옮겨 쓴 속담4어절 · 9자

광고

뜻

남에게 돈을 꾸어 줄 때는 아무 일도 아닌 듯 쉽게 내주지만, 정작 돌려받으려면 몇 번씩 찾아가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기 전에 신중하라고 말릴 때 쓴다. 거래처 대금이나 밀린 정산을 독촉하는 처지가 되었을 때도 어울린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경험에서 나온 충고다. 빌려 간 사람을 욕하기보다 돈거래 자체의 성격을 짚는 말이라, 담담하게 들린다.

받을 돈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빌려주는 순간의 부담과 돌려받는 순간의 부담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미리 알라는 경고다.

예문

  1.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고 그 돈 빌려주고 일 년째 쫓아다닌다.
  2. 친구 사이라도 앉아 주고 서서 받는 법이니 차용증은 쓰자.
  3. 대금이 석 달째 밀렸으니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는 말이 실감 난다.

돈·욕심의 다른 속담

돈·욕심 전체 보기
표제어뜻뉘앙스
손 안 대고 코 풀기제 수고는 하나도 들이지 않고 일을 손쉽게 해치우거나 이득을 챙긴다는 말.풍자
싼 것이 비지떡값이 싼 물건은 그만큼 품질도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말.교훈
쌀독에서 인심 난다제 살림이 넉넉해야 비로소 남에게 베풀 마음도 생긴다는 말.중립
언 발에 오줌 누기임시로 잠깐 효과가 있을 뿐 결국 사정을 더 나쁘게 만드는 대책을 이르는 말.부정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해야 할 일에는 뜻이 없고 거기서 생기는 잇속에만 마음을 두는 태도를 이르는 말.풍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될 가망이 없는 일은 아예 바라지도 말고 헛수고를 하지 말라는 말.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