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빠져 죽을 사람을 건져 주었더니 고맙다는 말은 없이 잃어버린 짐을 내놓으라고 한다는 말이다.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생떼를 쓰는 뻔뻔함을 꼬집는다.
어렵게 도와준 상대가 도리어 책임을 물을 때, 호의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며 더 요구할 때 쓴다.
분노와 기막힘이 강하게 담긴 말이라 거친 축에 든다. 공식 문서보다는 하소연이나 뒷이야기 자리에 어울린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와 뜻이 통하지만 이 속담은 생떼를 쓰는 구체적 장면을 담고 있어 더 노골적으로 비꼬는 느낌을 준다.
예문
- 빚을 대신 갚아 줬더니 이자까지 내놓으라니,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봇짐 내라 한다.
- 도와줬더니 되레 따지는 걸 보니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봇짐 내라 하는 격이다.
-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더니 딱 그 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