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제 몸에 똥을 묻힌 개가 겨 몇 알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말이다. 자기 허물이 훨씬 큰데도 남의 작은 흠만 들추는 태도를 꼬집는다.
같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남을 먼저 비난할 때, 자격 없는 쪽이 훈계할 때 쓴다. 정치권 공방이나 조직 내 갈등에서 흔히 등장한다.
강하게 비꼬는 말이라 상대 앞에서 쓰면 정면 공격이 된다. 표현 자체가 거칠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자기 허물은 못 본다' 정도로 바꿔 쓰는 편이 낫다.
'누워서 침 뱉기'와 자주 섞이지만 다르다. 그 말은 결국 자기가 손해 본다는 뜻이고, 이 속담은 자격 없는 비난이라는 점에 초점이 있다.
예문
- 지각 대장이 남 지각을 나무라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자기 부서 일부터 돌아봐야 한다.
- 같은 잘못을 해 놓고 남을 탓하는 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짓이다.
비슷한 말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