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직접 때리는 사람보다, 말리는 척하면서 속으로 부추기는 사람이 더 밉다는 뜻이다. 위선적인 태도가 노골적인 악의보다 더 얄밉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중재하는 척하며 상황을 키우는 사람, 위로하는 척 약점을 들추는 사람을 두고 쓴다. 조직에서 중립을 표방하며 한쪽을 몰아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감정이 실린 표현이라 뉘앙스가 날카롭다. 대놓고 쓰면 상대를 위선자로 규정하는 셈이라 공개 자리에서는 삼가는 편이 낫다.
앞뒤가 다르다는 점에서 '겉 다르고 속 다르다'와 통한다. 다만 이 속담은 돕는 시늉이라는 구체적 장면 때문에 훨씬 얄미운 감정을 담는다.
예문
- 말리는 척하며 불을 지피니,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중재자가 제일 얄미웠다.
- 위로하는 척 뒷말을 옮기는 걸 보면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