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마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돌아서면 따르지 않는 태도다. 대놓고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다가 일이 어그러진 뒤에야 드러난다.
조직에서 결정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는데 실행이 전혀 되지 않을 때, 합의해 놓고 뒤로 다른 말을 하고 다닐 때 쓴다. 정치 기사에서 계파 갈등을 설명할 때도 자주 나온다.
어감은 비난이지만, 구성원이 반대 의견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를 지적하는 쪽으로도 쓴다.
표리부동이 겉과 속이 다른 성향 전반을 가리킨다면, 면종복배는 윗사람이나 결정에 대한 복종과 배반이라는 구도가 뚜렷하다.
예문
- 말로만 찬성하고 실행은 안 하니 면종복배라는 말이 나왔다.
- 면종복배가 반복되면 어떤 결정도 힘을 얻지 못한다.
- 그는 앞에서 굽히고 뒤에선 딴소리하는 면종복배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