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삼인성호

三人成虎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있는 것이 된다는 뜻으로, 소문의 힘을 경계하는 말이다.

직역세 사람이 말하면 없던 호랑이도 생긴다
  1. 三
    석삼
  2. 人
    사람인
  3. 成
    이룰성
  4. 虎
    범호
한 글자씩 훈(뜻)과 음석 삼 · 사람 인 · 이룰 성 · 범 호

광고

뜻

거짓이라도 여러 사람이 거듭 말하면 사실처럼 믿게 된다는 뜻이다.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한 사람의 수가 믿음을 만든다는 점을 꼬집는다.

댓글과 공유로 헛소문이 굳어질 때, 근거 없는 평판이 인사에 영향을 줄 때, 반복 광고가 사실처럼 자리 잡을 때 쓴다. 지금의 가짜 정보 문제를 설명하는 말로도 자주 인용된다.

말의 결은 경계와 가르침이다. 소문을 옮기는 쪽과 그대로 믿는 쪽 모두에게 주의를 준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실제로 일치하는 이구동성과는 다르다. 삼인성호의 핵심은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데 있다.

유래와 출전

『전국책』 위책에 나온다. 위나라 신하 방총이 태자와 함께 조나라에 볼모로 가기 전 왕에게 물었다. 한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왔다면 믿겠느냐 하니 아니라 했고, 두 사람이면 반신반의한다 했으며, 세 사람이면 믿겠다고 했다. 방총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없음이 분명한데도 세 사람이면 호랑이를 만든다며, 자신이 떠난 뒤의 참소를 경계해 달라 청했다.

근거: 고전 원문 『전국책』 위책

예문

  1. 근거 없는 말도 삼인성호라 금세 사실처럼 퍼졌다.
  2. 삼인성호를 생각하면 확인 없이 옮기는 건 위험하다.
  3. 댓글 몇 개가 여론이 되는 걸 보면 삼인성호가 실감 난다.

말·행동의 다른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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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표제어뜻뉘앙스
面從腹背면종복배앞에서는 순종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등을 돌리고 배반함을 이르는 말이다.부정
默默不答묵묵부답물어도 잠자코 있을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중립
傍若無人방약무인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부정
說往說來설왕설래말이 오고 간다는 뜻으로, 서로 옥신각신하며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중립
身言書判신언서판몸가짐·말씨·글씨·판단력의 네 가지로, 예부터 사람을 평가하던 기준을 이르는 말이다.교훈
眼下無人안하무인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남을 업신여기며 거만하게 구는 태도를 이른다.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