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방약무인

傍若無人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직역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군다
  1. 傍
    곁방
  2. 若
    같을약
  3. 無
    없을무
  4. 人
    사람인
한 글자씩 훈(뜻)과 음곁 방 · 같을 약 · 없을 무 · 사람 인

광고

뜻

주위에 사람이 있는데도 없는 듯이 행동하는 태도다. 남의 시선이나 불편을 아예 계산에 넣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 회의 중 제 할 말만 하는 태도,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구는 행동에 쓴다.

뉘앙스는 비난이지만, 원래 뜻에는 세상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음이라는 결도 남아 있다. 유래에서는 세상을 초탈한 호방함에 가까웠다.

안하무인은 남을 아래로 본다는 오만이고, 방약무인은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무례다. 둘은 겹치는 대목이 많지만 초점이 다르다.

유래와 출전

『사기』 자객열전에 나온다. 형가는 연나라 저잣거리에서 고점리와 어울려 술을 마시고, 고점리가 축을 타면 거기에 맞춰 노래하고 울기를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했다고 한다. 본래는 세상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는 모습을 그린 말이었으나, 지금은 무례한 태도를 가리키는 쪽으로 쓰인다.

근거: 고전 원문 『사기』 자객열전

예문

  1. 지하철에서 방약무인하게 통화하는 사람 때문에 시끄러웠다.
  2. 방약무인한 태도로 회의 내내 혼자 떠들었다.
  3. 규정을 무시하는 방약무인식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비슷한 말

말·행동의 다른 사자성어

말·행동 전체 보기
한자표제어뜻뉘앙스
馬耳東風마이동풍말의 귀를 스치는 봄바람이라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버림을 이른다.부정
面從腹背면종복배앞에서는 순종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등을 돌리고 배반함을 이르는 말이다.부정
默默不答묵묵부답물어도 잠자코 있을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중립
三人成虎삼인성호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있는 것이 된다는 뜻으로, 소문의 힘을 경계하는 말이다.교훈
說往說來설왕설래말이 오고 간다는 뜻으로, 서로 옥신각신하며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중립
身言書判신언서판몸가짐·말씨·글씨·판단력의 네 가지로, 예부터 사람을 평가하던 기준을 이르는 말이다.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