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주위에 사람이 있는데도 없는 듯이 행동하는 태도다. 남의 시선이나 불편을 아예 계산에 넣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 회의 중 제 할 말만 하는 태도,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구는 행동에 쓴다.
뉘앙스는 비난이지만, 원래 뜻에는 세상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음이라는 결도 남아 있다. 유래에서는 세상을 초탈한 호방함에 가까웠다.
안하무인은 남을 아래로 본다는 오만이고, 방약무인은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무례다. 둘은 겹치는 대목이 많지만 초점이 다르다.
유래와 출전
『사기』 자객열전에 나온다. 형가는 연나라 저잣거리에서 고점리와 어울려 술을 마시고, 고점리가 축을 타면 거기에 맞춰 노래하고 울기를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했다고 한다. 본래는 세상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는 모습을 그린 말이었으나, 지금은 무례한 태도를 가리키는 쪽으로 쓰인다.
근거: 고전 원문 『사기』 자객열전
예문
- 지하철에서 방약무인하게 통화하는 사람 때문에 시끄러웠다.
- 방약무인한 태도로 회의 내내 혼자 떠들었다.
- 규정을 무시하는 방약무인식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비슷한 말
안하무인 眼下無人오만불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