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따뜻한 봄바람이 말의 귀를 스쳐도 말은 아무 느낌이 없다는 데서 온 말이다. 좋은 말도 듣는 이가 관심이 없으면 그대로 지나간다는 뜻이다.
충고를 매번 흘려듣는 사람, 여론을 듣고도 그대로 밀어붙이는 기관, 반복되는 지적에 반응이 없는 조직에 쓴다.
어감은 비판과 체념이 섞여 있다. 우이독경보다는 덜 거칠어 공적인 글에서도 비교적 무리 없이 쓰인다.
듣고도 반대한 경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마이동풍은 아예 귀에 담지 않는 태도를 가리킨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가 가장 가까운 우리말 표현이다.
유래와 출전
당나라 이백이 벗 왕십이에게 보낸 시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에 나온다. 세상 사람들이 좋은 시를 들어도 머리를 저으며 흘려버리는 모습을 두고 '마치 동풍이 말의 귀를 스치는 것과 같다'고 한 구절에서 유래했다.
근거: 고전 원문 이백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
예문
- 몇 번을 말해도 마이동풍이라 기대를 접었다.
- 주민 의견은 마이동풍이고 계획대로 공사가 시작됐다.
- 선배 조언을 마이동풍으로 넘긴 걸 지금은 후회한다.
비슷한 말
반대말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