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소의 귀에 대고 경전을 읽어 준들 소가 알아들을 리 없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아무리 타이르고 설명해도 상대가 전혀 받아들이지 않을 때 쓴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줄 때, 회의에서 아무리 설명해도 반응이 없을 때처럼 답답함을 토로하는 자리에서 쓴다. 듣는 사람을 소에 빗대는 말이라 면전에 대고 쓰면 모욕이 된다. 보통 제삼자에게 하소연하거나 스스로 헛수고였다고 인정할 때 쓴다.
한자말 '우이독경(牛耳讀經)'이 같은 뜻이고, '마이동풍'도 비슷하다. 다만 '마이동풍'은 듣고도 흘려버리는 무관심 쪽에, '쇠귀에 경 읽기'는 애초에 알아듣지 못하는 쪽에 무게가 있다.
예문
- 세 번을 설명했는데도 그대로다. 완전히 쇠귀에 경 읽기였다.
- 안전 수칙을 아무리 강조해도 쇠귀에 경 읽기라 사고가 반복된다.
- 동생한테 잔소리해 봤자 쇠귀에 경 읽기라 이제는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