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무리 순하고 약한 사람도 지나치게 업신여기면 반항한다는 말.

원고지에 한 칸씩 옮겨 쓴 속담3어절 · 11자

광고

뜻

발도 없고 소리도 못 내는 지렁이조차 밟히면 몸을 비튼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아무리 만만하고 참을성 많은 사람이라도 계속 짓밟으면 결국 들고일어난다는 뜻이다.

부당한 대우를 견디던 사람이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을 때, 또는 상대를 얕보는 사람에게 경고할 때 쓴다. 화를 낸 쪽을 두둔하는 말이라 뉘앙스는 '그럴 만했다'에 가깝다.

다만 자기 성질을 정당화하는 핑계로 쓰면 어색하다. 이 말은 참고 참다가 터진 경우에 어울리지, 평소에도 쉽게 화내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예문

  1.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늘 웃던 선배가 그날은 정색을 했다.
  2. 계속 무시하다가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말을 듣게 될 거야.
  3. 부당한 지시가 반복되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듯 직원들이 뭉쳤다.

비슷한 말

동물·자연 비유의 다른 속담

동물·자연 비유 전체 보기
표제어뜻뉘앙스
새 발의 피견주어 볼 것도 없이 아주 적은 분량이나 하찮은 정도를 이르는 말.중립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기실력이 아니라 우연히 운이 맞아 뜻밖의 성과를 거두는 것을 이르는 말.풍자
쇠귀에 경 읽기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풍자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자기가 좋아하는 곳이나 이익이 되는 자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말.풍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경험이 없어 상대가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고 함부로 덤비는 것을 이르는 말.풍자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뛰어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변변찮은 사람이 우두머리 행세를 한다는 말.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