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도망칠 구멍이 없는 쥐는 천적인 고양이에게도 달려든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사람도 막다른 처지에 몰리면 물불을 가리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상대를 끝까지 몰아붙이려는 사람에게 퇴로를 남겨 두라고 일러 줄 때, 협상에서 지나친 압박이 역효과를 낳는다고 경고할 때 쓴다. 약자를 편드는 말이라기보다 강한 쪽에 건네는 실용적인 충고에 가깝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와 비슷하지만, 그쪽이 참다 못한 반발이라면 이 말은 생존이 걸린 필사적인 저항을 가리킨다. 무모하게 덤비라는 권유로 읽으면 곤란하다.
예문
-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문다고, 너무 몰아붙이지는 말자.
- 퇴로를 막았더니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물듯 거세게 맞섰다.
-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무는 법이니 협상에도 여지를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