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쳇바퀴 속 다람쥐는 쉬지 않고 달려도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결과가 쌓이지 않고 같은 자리를 맴도는 상태를 가리킨다.
매일 같은 일과가 반복되는 직장 생활, 결론 없이 같은 말만 오가는 회의, 진전 없는 협상에 쓴다. 게으름을 탓하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열심히 움직이는데도 나아가지 못하는 답답함을 담는다.
단순히 바쁘다는 뜻으로 쓰면 어색하다. '제자리걸음'이라는 의미가 빠지면 이 말의 핵심이 사라진다. 바쁘다는 말에는 성실함이 담기지만, 이 말에는 그 성실함이 어디로도 이어지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함께 실린다.
예문
- 요즘 하루하루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이 지나간다.
- 같은 안건만 세 번째다. 회의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제자리다.
-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사는 것 같아 새로 공부를 시작했다.
비슷한 말
제자리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