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치미는 화를 세 번만 눌러 참으면 사람을 죽일 만한 큰 사달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참을 인 자를 마음속으로 세 번 새긴다는 표현에서 나온 말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말다툼이 커지기 직전, 억울한 지적을 들었을 때, 운전 중 시비가 붙을 때처럼 즉각 반응하면 손해가 큰 상황에서 쓴다. 스스로를 달래는 혼잣말로도 자주 쓰이고, 흥분한 사람을 말릴 때도 쓴다.
무조건 참고 넘기라는 뜻으로만 읽으면 부당한 일까지 삼키게 된다. 여기서 참는 것은 감정의 폭발이지 문제 제기 자체가 아니므로, 가라앉힌 뒤에 따질 것은 따지는 편이 이 말의 취지에 맞다.
예문
-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고 속으로 삭이고 자리를 떴다.
- 화나는 건 알지만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더라.
-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는 말을 되뇌며 답장을 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