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콩을 심은 자리에서는 콩이 나고 팥을 심은 자리에서는 팥이 난다는 뜻으로, 원인에 걸맞은 결과가 따른다는 말이다. 노력한 만큼 얻고, 잘못한 만큼 치른다는 인과의 이치를 아주 쉬운 말로 담았다.
성실히 준비한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반대로 대충 한 일이 탈이 났을 때 두루 쓴다. 부모의 행실이 자식에게 이어진다는 맥락으로도 쓰이며, 이 경우에는 나무라는 어감이 짙어진다.
다만 결과가 나쁜 사람을 두고 이 말을 쓰면 사정을 따지지 않고 탓하는 말이 되기 쉽다. 운이나 환경이 크게 작용한 일까지 전부 본인 탓으로 돌리는 근거로 삼는 것은 이 속담의 본뜻과 거리가 있다.
예문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 대충 만든 제품이 불량이 많은 건 콩 심은 데 콩 나는 이치다.
- 콩 심은 데 콩 난다더니 평소 습관이 그대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