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일이 잠시 뒤틀릴 수는 있어도 결국에는 바른 자리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부정한 방법을 쓰는 이에게 던지는 경고로 쓰인다.
오래 끌던 소송에서 진실이 밝혀졌을 때, 누명을 썼던 사람이 명예를 회복했을 때, 편법으로 앞서가던 쪽이 결국 제재를 받았을 때 쓴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바로잡힌다는 뜻으로 읽으면 곤란하다. 실제로는 문제를 제기하고 증거를 모으는 사람이 있어야 바른 자리로 돌아간다. 위로의 말로는 좋지만, 해야 할 대응을 미루는 핑계로 쓰면 뜻이 무색해진다.
예문
- 오랜 재판 끝에 진실이 밝혀졌으니 사필귀정이라 할 만하다.
- 억울해도 사필귀정이라는 믿음으로 절차를 끝까지 밟았다.
- 편법으로 앞서가던 업체가 제재를 받았으니 사필귀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