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천 리나 되는 먼 길도 결국 한 걸음을 떼는 것으로 시작된다는 뜻이다. 규모가 커서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일수록 눈앞의 작은 단계로 쪼개어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장기 프로젝트, 몇 해가 걸리는 공부, 오래 끌고 갈 저축이나 건강 관리처럼 끝이 멀어 보이는 일에 쓴다. 겁먹은 사람을 다독이는 말이라 어조가 부드럽고, 목표를 잘게 나누라는 실용적인 조언으로도 통한다.
비슷해 보이는 '시작이 반이다'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 시작이 반이다는 착수의 어려움을 말하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는 그 뒤에 이어질 긴 여정과 단계적 진행에 무게가 있다. 첫걸음만 떼면 끝난다는 뜻으로 읽으면 오해다.
예문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오늘은 목차만 잡기로 했다.
- 빚을 다 갚으려면 멀었지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니 이번 주는 하루 십 분씩만 걸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