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늘 하던 짓도 멍석을 펴고 판을 깔아 주면 갑자기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남이 주목하고 기회를 마련해 주는 순간 어색해하거나 괜히 튕기는 사람의 심리를 꼬집는다.
집에서는 노래를 부르다가 무대에 세우면 입을 다무는 아이, 평소 불평이 많다가 정작 회의에서는 아무 말 없는 사람, 하겠다고 벼르다 기회가 오면 미루는 사람에게 쓴다. 핀잔 섞인 놀림이라 가까운 사이에서 주로 쓴다.
'지랄'이라는 거친 말이 들어 있어 공식적인 자리나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렵다. 같은 뜻으로 '멍석 깔아 주니까 안 한다'처럼 부드럽게 바꿔 쓰는 경우가 많다.
예문
-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더니 무대에 서자 입을 다물었다.
- 회의 때 말하라니까 조용하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
-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고 기회 주니까 슬쩍 발을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