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벼룩도 낯짝이 있다

아주 작은 벼룩에게도 낯이 있는데 사람이 그만한 염치도 없느냐고 꾸짖는 말.

원고지에 한 칸씩 옮겨 쓴 속담3어절 · 8자

광고

뜻

보잘것없는 벼룩조차 낯짝이 있는데 사람이 그만한 염치도 없느냐고 몰아세우는 말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행동을 나무랄 때 쓴다.

신세만 지고 고마운 줄 모를 때, 잘못하고도 되레 큰소리칠 때 쓴다. 상당히 센 꾸짖음이라 농담처럼 던져도 상대가 크게 무안해질 수 있다.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와 헷갈리기 쉽다. 그쪽은 가난한 사람의 것까지 빼앗는 모진 행동을 가리키고, 이 말은 염치와 부끄러움이 없다는 데 초점이 있다. 상대를 벼룩보다 못하다고 몰아세우는 셈이므로, 관계를 이어 갈 사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하고 꺼내는 편이 좋다.

예문

  1.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또 부탁을 하러 왔다.
  2. 사과도 없이 큰소리라니,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3.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이번엔 내가 먼저 밥값을 냈다.

동물·자연 비유의 다른 속담

동물·자연 비유 전체 보기
표제어뜻뉘앙스
무는 개를 돌아본다순한 사람보다 사납게 구는 사람을 오히려 조심하고 챙겨 준다는 말.풍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무리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말.부정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제 힘에 부치는 일을 남을 따라 무리하게 하면 도리어 화를 입는다는 말.교훈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이 없다성질이 사나워 늘 싸우고 다니는 사람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는 말.교훈
산 입에 거미줄 치랴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살아 있는 사람은 굶어 죽지 않는다는 말.교훈
삼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오랜 가뭄보다 계속되는 장마의 피해가 더 크고 견디기 어렵다는 말.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