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살아 있는 사람의 입에 거미줄이 쳐질 리 없다는 뜻으로,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어떻게든 먹고살 길은 생긴다는 말이다.
실직이나 사업 실패로 앞이 막막한 사람을 다독일 때,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때 쓴다. 구체적인 해법을 주는 말은 아니지만 당장의 불안을 눌러 주는 위로의 힘이 있다.
아무 노력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뜻은 아니다. 손을 놓고 있으라는 뜻으로 쓰면 게으름의 핑계가 되어 본뜻에서 멀어진다. 당장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마음을 다잡고 다음 한 걸음을 떼게 해 주는 말로 보는 것이 알맞다. 실제로 어려운 시기를 넘긴 사람들이 지난날을 돌아보며 자주 꺼내는 표현이기도 하다.
예문
-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일단 몸부터 추스르고 다시 시작하자.
- 가게를 접었지만 산 입에 거미줄 치겠느냐며 어머니가 웃으셨다.
-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싶어도,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