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이가 빠지면 잇몸으로라도 씹어 먹는다는 말로, 요긴한 것이 없어져도 어떻게든 대신할 방법을 찾아 살아간다는 뜻이다.
사람이 빠진 자리를 남은 사람이 메울 때, 예산이나 장비가 부족한데도 일을 해낼 때 쓴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손을 놓지 않는 태도를 말할 때 자연스럽다.
어감은 씩씩한 체념이다. 상황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주저앉지 않는다는 점에서 낙담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말이다.
다만 부족한 여건을 방치하는 핑계로 쓰면 곤란하다. 당장을 버티는 임기응변이지 제대로 된 해결이 아니라는 점을 함께 짚어야 한다.
예문
-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 인원이 줄어도 일정은 맞춰 보자.
- 장비가 낡았지만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어떻게든 돌렸다.
-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지만 근본 대책은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