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서 얼마 안 되는 것까지 뜯어내는 지독한 인색함과 탐욕을 꼬집는 말이다. 벼룩만 한 것에 간이 있을 리 없으니, 그만큼 터무니없다는 과장이 담겨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높은 이자를 물리거나, 영세 업체의 단가를 깎거나, 학생에게 과한 수수료를 매기는 상황에 쓴다.
말맛은 강한 비난이다. 단순한 인색함보다 훨씬 무겁게 들리는 말이니 함부로 쓰면 갈등이 커진다.
아껴 쓰는 절약과는 전혀 다르다. 이 속담은 남의 것을 빼앗는 쪽을 겨냥한다.
예문
- 형편도 어려운데 이자를 그렇게 물리다니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
- 영세 업체 단가를 또 깎았다니 벼룩의 간을 내먹는 격이다.
-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고 학생들 상대로 수수료를 그렇게 붙이나.
비슷한 말
모기 다리에서 피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