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근본이 망가진 곳에 아무리 자원을 쏟아도 남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구조가 잘못돼 헛수고가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적자가 계속되는 사업에 자금을 계속 넣을 때, 도박이나 낭비벽이 있는 사람을 돈으로 도울 때, 근본 원인을 놔둔 채 예산만 늘릴 때 쓴다.
말의 결은 답답함과 경고다. 그만두라는 권유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어렵다는 뜻이 아니다. 독의 밑을 먼저 때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인을 손보라는 함의가 들어 있다.
예문
- 적자가 이 년째인데 자금을 더 넣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 생활 습관을 안 고치면 용돈을 늘려 줘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 누수를 놔둔 채 난방비만 올리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