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세상 인심이 사람의 됨됨이보다 돈을 먼저 본다는 뜻이다. 양반과 상민을 따지던 시절에도 결국 돈이 대접을 결정했다는 씁쓸한 관찰이 담겨 있다.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곳, 이를테면 은행이나 병원, 가게에서의 응대 차이를 두고 쓴다. 재산 때문에 집안에서 목소리가 갈리는 상황에도 쓴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비꼼이자 체념이다. 돈을 예찬하는 말이 아니라 세태를 꼬집는 말로 읽는 편이 맞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된다는 뜻으로 확대해 쓰면 원래 결이 흐려진다.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와 같은 계열의 말이다.
예문
- 돈이 양반이라더니 계약서를 내밀자 태도가 싹 바뀌었다.
- 돈이 양반이라 그 집에서는 막내가 제일 목소리가 크다.
- 씁쓸하지만 돈이 양반이라는 말이 요즘도 그대로 통한다.
비슷한 말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돈이 제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