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널려 있어 하찮게 여기던 것도 막상 쓸 일이 생기면 구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개똥조차 약재로 쓰였다는 데서 나온 표현이다.
집에 굴러다니던 볼펜이나 케이블을 급할 때 못 찾는 일상적인 상황부터, 평소 흔하던 인력이나 부품이 정작 필요한 시점에 동나는 상황까지 두루 쓴다.
어감은 가벼운 푸념이다. 누구를 탓하기보다 세상일이 그렇다는 체념 섞인 농담에 가깝다.
물건이 귀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필요할 때 눈에 안 띈다는 뜻이다. 그래서 평소에 챙겨 두라는 조언으로 이어지곤 한다.
예문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볼펜 하나가 안 보인다.
- 급히 사람을 구하려니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격이다.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으니 여분은 미리 사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