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평소에 채비를 갖춰 두면 뒤에 근심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이 터진 뒤의 수습보다 터지기 전의 준비가 싸고 확실하다는 판단이 담겨 있다.
재난 대비 훈련, 안전 점검, 보험 가입, 시험 대비 계획처럼 예방 조치를 권할 때 쓴다. 표어나 공공 캠페인 문구로도 오래 쓰여 왔다.
지나친 걱정이나 불안을 정당화하는 말로 쓰면 어색하다. 유비무환은 막연한 불안이 아니라 구체적인 준비 행동을 가리킨다. 이미 사고가 난 뒤에 쓰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는 시점이 정반대다.
유래와 출전
『서경』 열명편에서 부열이 은나라 고종에게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有備無患)"고 간언한 데서 나왔다. 『춘추좌씨전』 양공 11년에도 위강이 진나라 도공에게 같은 구절을 인용해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고 권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유비무환’ 뜻풀이
예문
- 유비무환이라더니 미리 백업해 둔 덕분에 자료를 한 건도 잃지 않았다.
- 장마철을 앞두고 배수로를 점검하는 것이야말로 유비무환이다.
- 유비무환의 자세로 예비 인력을 배치해 두자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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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