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편안한 처지에 있을 때 오히려 위태로울 때를 생각하라는 말이다. 위기는 어려울 때가 아니라 방심한 호시절에 씨앗이 뿌려진다는 통찰이 담겨 있다.
실적이 좋은 해에 리스크 점검을 지시하는 경영진, 흑자일 때 체질 개선을 주문하는 정책 발언, 성적이 잘 나올 때 기본기를 다지는 조언에 쓴다.
유비무환과 뜻이 이어지지만 강조점이 다르다. 유비무환이 '준비하면 탈이 없다'는 결과를 말한다면, 거안사위는 '잘나갈 때 생각하라'는 시점을 짚는다. 불안을 조장하라는 뜻은 아니며, 성과를 깎아내리는 핀잔으로 쓰면 본뜻과 멀어진다.
유래와 출전
『춘추좌씨전』 양공 11년에 나온다. 진나라 도공이 정나라에서 받은 예물의 절반을 위강에게 내리자, 위강은 이를 사양하며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고, 생각하면 대비가 있고, 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고 아뢰었다.
근거: 고전 원문 『춘추좌씨전』 양공 11년
예문
-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해일수록 거안사위의 자세가 필요하다.
- 대표는 거안사위를 강조하며 비상 자금 확보를 지시했다.
- 거안사위라는 말처럼, 잘될 때 다음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
비슷한 말
유비무환 有備無患안거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