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아무리 안전해 보여도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라는 말이다. 나무다리도 아니고 돌로 놓은 다리라면 무너질 리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뜻이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배포 버튼을 누르기 전, 큰돈을 옮기기 전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 앞에서 쓴다. 이미 여러 번 해 본 익숙한 일에 대고 쓸 때 특히 맛이 산다.
말의 결은 조언이고 권유다. 겁이 많다고 놀리는 말이 아니라 신중함을 칭찬하는 쪽에 가깝다. 다만 결정을 한없이 미루는 사람에게 쓰면 비꼼으로 들릴 수 있다.
의심이 많아 아무도 못 믿는다는 뜻으로 쓰는 것은 오용이다. 이 말은 사람을 의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절차를 확인하라는 말이다.
예문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계약서는 한 번 더 읽어 봐.
- 배포 전 점검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한다.
- 익숙한 코스라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랬다고 장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