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저지른 허물을 고치고 착한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는 말이다. 뉘우침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행동이 달라졌을 때 쓴다.
말썽을 부리던 학생이 마음을 다잡았을 때, 전과자가 사회에 자리를 잡았을 때, 문제를 일으킨 조직이 제도를 뜯어고쳤을 때 쓴다.
한두 번 사과했다고 붙이기에는 무거운 말이다. 말로만 뉘우친 경우가 아니라 오랜 기간 실제로 달라진 모습이 확인될 때 써야 자연스럽다. 겉으로만 바뀐 척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표리부동이나 면종복배가 맞는 표현이다.
유래와 출전
『진서』 주처전에 실린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 난폭해 마을 사람들에게 남산의 호랑이, 다리 밑의 교룡과 함께 세 가지 해악으로 꼽히던 주처가 그 사실을 알고 호랑이와 교룡을 잡은 뒤, 학자를 찾아가 배움을 청하고 뜻을 세워 마침내 이름난 충신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근거: 고전 원문 『진서』 주처전
예문
- 그는 개과천선해서 지금은 청소년 상담 봉사를 하고 있다.
- 말썽만 부리던 아이가 개과천선했다며 담임 선생님이 기뻐하셨다.
- 사고를 겪은 회사는 개과천선하듯 안전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