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달은 보름에 가득 찼다가 곧 이지러진다. 사람의 운수나 권세, 사업의 기세도 절정에 이르면 내리막이 시작된다는 이치를 이 모습에 빗댄 말이다.
잘나갈 때 자만하지 말라고 일러 줄 때, 또는 한때 기세등등하던 사람이나 조직이 기우는 것을 볼 때 쓴다. 산업의 호황이 꺾이는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도 자주 등장한다.
뉘앙스는 경계와 체념이 섞여 있다. 정상에 선 사람에게 건네면 겸손을 권하는 말이 되고, 무너진 쪽을 두고 쓰면 냉정한 관전평이 된다.
잘된 사람을 깎아내리는 저주처럼 쓰면 본뜻과 멀어진다. 흥망에 주기가 있으니 정점에서 더 조심하라는 조언이 핵심이다.
예문
- 달도 차면 기운다고, 지금 잘될 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 한때 업계 1위였는데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다.
-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을 새기며 확장을 늦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