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괴로움이나 분함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삭이며, 함부로 나서지 않고 몸가짐을 무겁게 한다는 말이다. 때가 아닐 때 힘을 아끼는 처세를 가리킨다.
불리한 여론 속에서 해명을 미루는 인물, 힘을 기를 때까지 나서지 않는 조직, 승진에서 밀린 뒤에도 묵묵히 일하는 사람을 두고 쓴다.
그냥 참는 것과 달리 '자중'이 붙어 있어 신중한 처신까지 포함한다. 다만 부당한 일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 침묵을 미화하는 말로 쓰이면 곤란하다. 와신상담이 복수를 벼르는 쪽이라면 은인자중은 때를 기다리며 자세를 낮추는 쪽에 가깝다.
예문
- 그는 여론이 가라앉을 때까지 은인자중하며 입을 열지 않았다.
- 지금은 은인자중할 때라며 대표는 공개 대응을 미뤘다.
- 몇 해를 은인자중한 끝에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반대말
경거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