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지난 것을 충분히 익히고 그 위에서 새로운 것을 알아낸다는 뜻이다. 과거를 단순히 외우라는 말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깊이 이해해야 비로소 새로운 것이 보인다는 순서를 가르친다.
전통 기술을 익힌 뒤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때, 선배들의 실패 사례를 정리해 새 제도를 만들 때, 고전을 다시 읽어 지금의 문제를 풀 때 쓴다. 교육·문화·정책 분야에서 특히 자주 등장한다.
옛것을 지키자는 보수적인 구호로만 쓰면 뜻이 반쪽이 된다. 핵심은 '새것을 안다(知新)'는 뒷부분에 있고, 앞의 '온고'는 그 조건이다. 무조건 옛 방식을 고수하자는 상고주의나 복고 취향과는 구별해서 써야 한다.
유래와 출전
『논어』 위정편에서 공자가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만하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고 한 말에서 나왔다. 배움이란 과거의 축적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 새로운 통찰로 이어가는 과정이라는 뜻으로, 이후 동아시아 교육관의 기본 명제가 되었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온고지신’ 뜻풀이
예문
- 회사는 창업 초기 기록을 다시 뒤지며 온고지신의 자세로 전략을 짰다.
- 온고지신이라고, 옛 장인의 기법을 배워야 새로운 디자인도 나온다.
- 선생님은 고전 수업의 목표가 암기가 아니라 온고지신이라고 강조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