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자기 분수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안다는 말이다. 끝없이 남과 비교하며 불안해하는 태도의 반대편에 있다.
큰 욕심 없이 작은 집과 소박한 일상을 지키는 삶, 승진 경쟁 대신 자기 속도를 택한 사람, 과도한 투자 대신 안정을 고른 선택을 설명할 때 쓴다.
체념이나 무기력과는 다르다. 안분지족은 스스로 헤아려 고른 만족이지, 어쩔 수 없어서 포기한 상태가 아니다. 또 남에게 "안분지족하며 살라"고 하면 현실에 순응하라는 압박으로 들릴 수 있어, 대체로 자신의 태도를 말할 때 쓰는 편이 자연스럽다.
예문
- 그는 안분지족하며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는 삶을 택했다.
- 안분지족이 말처럼 쉬웠다면 이렇게 다들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 무리한 투자 대신 안분지족의 마음으로 저축을 이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