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바쁜 일과 욕심에 매이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한가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여유가 겉모습만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는 점이 핵심이다.
은퇴 후의 생활, 귀촌한 사람의 하루, 휴가지의 풍경을 그릴 때 잘 어울린다. 요즘은 반려동물이 볕을 쬐는 모습처럼 가벼운 장면에도 쓴다.
부러움이 섞인 긍정적인 말이다. 다만 해야 할 일을 미뤄 둔 사람에게 쓰면 '팔자 좋다'는 비꼼이 되므로 상황을 봐야 한다.
안분지족이 자기 분수에 만족하는 마음가짐이고 무념무상은 생각을 비운 상태라면, 유유자적은 그렇게 사는 생활 방식에 가깝다. '유유자적하다'로 쓴다.
예문
- 정년 후 그는 시골에서 유유자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주말이면 낚싯대를 들고 유유자적 강가로 나간다.
- 마감을 앞두고 혼자만 유유자적해 눈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