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아무 생각도 없고 상념도 없는 상태, 곧 마음을 완전히 비운 것을 말한다. 본래 불교 수행에서 쓰던 말이 일상어로 넓어졌다.
명상이나 참선을 이야기할 때가 본래 쓰임이고, 요즘은 멍하니 있는 상태를 가볍게 표현할 때도 많이 쓴다. 지친 하루 끝에 '무념무상으로 있었다'고 하는 식이다.
맥락에 따라 평온함으로도, 의욕 없음으로도 읽힌다. 자기 상태를 말할 때는 무난하지만 남을 두고 쓰면 무기력하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다.
비몽사몽은 정신이 흐릿한 상태라 뜻이 다르다. 명경지수가 맑고 고요한 마음이라면 무념무상은 생각 자체를 비운 쪽이다.
예문
- 그는 새벽마다 무념무상으로 앉아 명상을 한다.
- 야근을 마치고 무념무상 상태로 한참을 앉아 있었다.
- 무념무상으로 달리다 보면 잡생각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