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꿈도 아니고 꿈 같기도 한, 잠과 깸의 경계에 있는 흐릿한 상태를 말한다. 정신이 또렷하지 않아 앞뒤가 잘 기억나지 않는 때다.
새벽에 걸려 온 전화, 야근 뒤의 출근길, 마취에서 깨어나는 순간처럼 의식이 반쯤만 돌아온 상황에 쓴다. 일상 대화에서 매우 흔하다.
가볍고 구어적인 말이다. 나무라는 뜻은 거의 없고 '정신이 없었다'는 변명 겸 설명으로 쓰인다.
무념무상은 잡념을 비운 고요한 상태라 뜻이 전혀 다르다. 한자 표기를 '비몽사몽간에'로 늘여 쓰기도 하며 '비몽사몽하다'로도 쓴다.
예문
- 새벽에 온 전화를 비몽사몽 상태로 받았다.
- 밤샘 근무를 마치고 비몽사몽으로 지하철에 올랐다.
- 마취에서 깬 직후라 비몽사몽간에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