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붉은 마음 한 조각, 곧 끝까지 변하지 않는 진심을 뜻한다. 본래는 임금을 향한 충절을 가리켰고, 지금은 한 사람이나 한 가지 뜻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 전반에 쓴다.
오래 한 팀만 응원한 팬, 한 사람만 바라본 연인, 평생 한 분야를 지킨 장인을 소개할 때 흔히 등장한다.
칭찬하는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 '고집스럽다'는 농담으로 뒤집히기도 한다. 예능이나 연애 이야기에서는 가볍게 놀리는 말투로도 쓴다.
한 우물을 판다는 뜻의 초지일관과 달리 일편단심은 대상을 향한 애정과 의리에 무게가 실린다.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관용구로 굳은 표현도 널리 쓰인다.
유래와 출전
고려 말 정몽주가 이방원의 하여가에 답한 단심가에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는 구절이 있어, 변치 않는 충절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근거: 표준국어대사전 ‘일편단심’ 뜻풀이
예문
- 그는 20년째 같은 구단만 응원하는 일편단심 팬이다.
- 할머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향한 일편단심을 지키셨다.
- 회사를 옮길 기회가 많았지만 그는 일편단심으로 한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