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기세가 오를 대로 올라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말한다. 표정과 걸음걸이까지 눈에 보이듯 그려 주는 표현이다.
좋은 결과를 손에 쥔 직후에 쓴다.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시험을 잘 본 학생, 계약을 따낸 팀이 돌아오는 장면에 자연스럽다.
대체로 밝게 읽히지만 기세가 과하면 우쭐댄다는 비꼼으로도 넘어간다. 그래서 겸손을 강조하는 글에서는 경계의 대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득의양양이 '뜻을 이룬 흡족함'에 무게를 둔다면 의기양양은 '기세'에 무게를 둔다. 반대말은 기가 꺾인 의기소침이며, '의기양양하다'로 쓴다.
유래와 출전
『사기』 관안열전에 제나라 재상 안영의 마부가 재상의 수레를 몰며 의기양양해하자, 그 아내가 남편의 우쭐함을 꾸짖어 이혼을 청했고 마부가 이를 고치자 안영이 그를 대부로 천거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근거: 고전 원문 『사기』 관안열전
예문
- 우승기를 든 선수들이 의기양양하게 입장했다.
- 그는 계약을 따내고 의기양양한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섰다.
- 첫 시험을 잘 본 아이가 의기양양하게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