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깨어 있을 때나 잠들었을 때나 잊지 못한다는 말로, 한 사람이나 한 가지 일이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그리움에 가장 많이 쓴다. 떠나보낸 사람, 오래 준비한 목표, 고향처럼 마음에 박혀 있는 대상을 말할 때 자연스럽다.
애틋하고 절절한 뉘앙스라 슬픈 쪽으로도 밝은 쪽으로도 쓸 수 있다. 다만 감정의 농도가 짙어서 가벼운 취향을 말하는 자리에 쓰면 과장스럽게 들린다.
학수고대가 다가올 일을 기다리는 말이라면 오매불망은 대상을 잊지 못하는 마음 자체에 초점이 있다. '오매불망 기다리다'처럼 기다림과 함께 쓰는 용법은 이미 널리 굳어졌다.
유래와 출전
오매(寤寐)는 '자나 깨나'라는 뜻으로, 『시경』 주남 관저편에 '오매구지(寤寐求之, 자나 깨나 구한다)', '오매사복(寤寐思服, 자나 깨나 생각한다)'처럼 그리움을 노래하는 말로 쓰였다. 여기에 '잊지 못한다'는 불망(不忘)이 붙은 말이다.
근거: 고전 원문 『시경』 주남 관저편
예문
- 실향민들은 오매불망 고향 땅을 그리워했다.
- 그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합격 통지서를 받고 주저앉았다.
- 감독은 오매불망 우승 트로피만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