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너무 어이없고 놀라워 말문이 막히고 얼굴빛마저 변하는 것을 말한다. 놀람에 황당함과 기막힘이 섞여 있다.
상식 밖의 언행을 접했을 때 쓴다. 터무니없는 해명, 상상 못 한 액수의 청구서, 공인의 막말처럼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 전형적이다.
비판의 색이 짙다. 화자가 상대의 행동을 어이없다고 평가하는 말이라, 중립적인 사실 전달문에서는 쓰지 않는 편이 낫다.
대경실색은 순수한 놀람, 혼비백산은 공포에 가깝다. 아연실색은 황당함이 핵심이다. '아연질색'은 잘못된 표기이며 '아연실색하다'로 쓴다.
예문
- 해명을 들은 유가족은 아연실색했다.
- 수리비 청구서를 받아 든 손님이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었다.
- 회의 석상의 발언에 참석자들이 아연실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