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너무 터무니없어 뭐라고 대꾸할 말조차 찾지 못하는 상태다. 논리로 따지기 이전에 기가 막힌다는 감정이 앞선다.
권한을 넘어선 발언, 피해자를 탓하는 해명, 상식을 벗어난 요구 앞에서 쓴다. 성명서나 논평에 '언어도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강한 규탄의 뜻이다.
어감은 매우 강하다. 가벼운 실수나 단순한 견해 차이에 붙이면 과장으로 들리니 정말 어이없을 때만 쓰는 게 좋다.
원래 불교에서 진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는 뜻으로 쓰던 말이었는데, 지금 한국어에서는 '말도 안 된다'는 비판 쪽으로 굳어졌다. 어불성설이 논리의 부당함을 지적한다면 언어도단은 어처구니없음을 드러낸다.
예문
-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다니 언어도단이다.
- 안전 점검을 비용 낭비라고 한 발언은 언어도단이었다.
- 계약을 어겨 놓고 보상은 못 하겠다니 언어도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