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허술하거나 무례한 질문에도 핵심을 짚어 훌륭하게 답하는 것이다. 질문의 수준이 아니라 답하는 사람의 태도와 식견에 초점이 있다.
강연의 질의응답, 인터뷰, 수업 중 엉뚱한 질문이 나왔을 때 쓴다. 답한 사람을 높이는 말이라 소개 글이나 후기에 자주 등장한다.
이 말에 담긴 느낌은 칭찬이다. 다만 질문한 쪽을 '어리석다'고 깎는 뜻도 함께 들어 있으니, 질문자가 듣는 자리에서는 조심해서 쓰는 편이 낫다. 자기 질문을 낮추며 '우문입니다만'처럼 쓰는 것은 자연스럽다.
동문서답과 짝으로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질문이 어리석어도 답이 훌륭하면 우문현답, 질문이 멀쩡해도 답이 빗나가면 동문서답이다.
예문
- 말꼬리를 잡는 질문에도 그는 우문현답으로 받아넘겼다.
- 강연 말미의 우문현답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 우문현답이라더니 엉뚱한 질문에서 핵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