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속담 사전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한다

어떤 분야에 오래 있으면 배우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익히게 된다는 뜻의 속담.

글자 뜻서당에서 삼 년을 지낸 개도 글 읽는 소리를 흉내 낸다
원고지에 한 칸씩 옮겨 쓴 속담6어절 · 10자

광고

뜻

풍월은 시를 읊는 일을 말한다. 글 읽는 소리를 삼 년 들은 서당 개도 흉내를 낸다는 말로, 어떤 환경에 오래 있으면 저절로 배우는 것이 생긴다는 뜻이다.

비전공자가 일하다 보니 용어를 익혔을 때, 오래 구경만 하던 사람이 제법 아는 소리를 할 때 쓴다. 자기를 낮추면서 아는 척할 때 특히 자연스럽다.

어감은 겸손과 농담 사이다. 자기에게 쓰면 겸양이 되지만 남에게 쓰면 그 사람을 개에 빗대는 셈이라 실례가 되기 쉽다.

환경의 힘을 말하는 속담이라 맹모삼천과 통한다. 다만 이 말은 제대로 배운 실력이 아니라는 한계까지 함께 담고 있다.

예문

  1.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한다고, 옆에서 보다 보니 용어는 알겠더라.
  2. 십 년을 들었으니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하는 수준은 된다.
  3.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하는 정도지 제대로 배운 건 아니다.

비슷한 말

당구풍월

삶·처세의 다른 속담

삶·처세 전체 보기
표제어뜻뉘앙스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학식과 인격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더 겸손해진다는 뜻으로, 겸양을 이르는 말.교훈
병 주고 약 준다남을 해쳐 놓고는 이제 와 도와주는 척하는 얄미운 태도를 비꼬는 말.풍자
산 넘어 산이다힘든 일을 겨우 넘기면 더 큰 어려움이 잇달아 닥친다는 뜻의 속담.부정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서까지 고치기 어려우니 처음부터 잘 들여야 한다는 말.교훈
식은 죽 먹기조금도 힘들이지 않고 해낼 수 있는 아주 쉬운 일을 이르는 말.중립
옥에도 티가 있다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나 물건이라도 자세히 보면 작은 흠이 있다는 뜻의 속담.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