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풍월은 시를 읊는 일을 말한다. 글 읽는 소리를 삼 년 들은 서당 개도 흉내를 낸다는 말로, 어떤 환경에 오래 있으면 저절로 배우는 것이 생긴다는 뜻이다.
비전공자가 일하다 보니 용어를 익혔을 때, 오래 구경만 하던 사람이 제법 아는 소리를 할 때 쓴다. 자기를 낮추면서 아는 척할 때 특히 자연스럽다.
어감은 겸손과 농담 사이다. 자기에게 쓰면 겸양이 되지만 남에게 쓰면 그 사람을 개에 빗대는 셈이라 실례가 되기 쉽다.
환경의 힘을 말하는 속담이라 맹모삼천과 통한다. 다만 이 말은 제대로 배운 실력이 아니라는 한계까지 함께 담고 있다.
예문
-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한다고, 옆에서 보다 보니 용어는 알겠더라.
- 십 년을 들었으니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하는 수준은 된다.
-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하는 정도지 제대로 배운 건 아니다.
비슷한 말
당구풍월